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서운 게 딱! 좋아!/8권 (문단 편집) === 원작 === 한 [[원룸]] [[오피스텔]] 604호에 관리인 남자와 한 여학생이 들어온다. 여학생은 내일 이 방에 들어오는데 그 전에 미리 방의 상태를 보기 위해 들어온다. 관리인은 이 방의 전주인도 학생들이 었다며 방문을 연 순간 발견한 것은 낡은 흔들[[의자]]. 관리인은 투덜거리며 이사를 가려면 모두 치우고 가야지 쓰레기를 두고 가면 어쩌냐고 성낸다. 이내 여학생에게 사과하며 자기가 치우겠다고 하지만 여학생은 아직 낡긴 했지만 멀쩡하니 버리기는 아깝다고 한다. 관리인도 동의하며 요즘 사람들은 물건 아낄 줄도 모른다며 한 소리 한 순간, 여학생이 의자에 앉아 확인해보니 제법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관리인에게 의자를 버릴 거냐고 물으며 버릴 바에야 마침 이런 의자가 필요했으니 자기가 쓰겠다고 한다. 관리인은 기뻐하며 어차피 그 의자를 버리려면 돈 주고 버려야 했는데 잘 됐다고 한다. 이내 관리인은 내일 보자고 한 뒤 여학생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간다. 다음 날. 이사를 마치고 짐 정리가 끝난 여학생은 잠시동안 쉴 생각으로 침대에 눕는다. 나머지 정리는 좀 쉬었다 할 생각으로 하지만 곧 잠이 드는데, 의자가 끼익끼익대는 소리에 잠이 깬다. 여학생이 의자를 보자 '''의자는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놀란 여학생은 이내 '''의자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며 여학생과 시선이 마주친 순간 여학생은 놀라 잠을 깬다. 이내 꿈이었다는 걸 알고 하필 이사 첫날에 [[악몽]]을 꾸다니 하며 숨을 고르던 중 '''또 다시 의자가 흔들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분명 꿈이 아니라 생시인데도 불구하고 의자가 저절로 움직이고 있고, 이내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또한 다시 발견한다. 여학생은 다급히 불을 키고 의자를 확인해 보지만 의자에는 아무도 없고 흔들리지도 않았다. 분명 긴 머리의 여자가 앉아 있는 것 같았고 창문도 닫혀있는데 왜 의자가 흔들린 건가 어리둥절해 하지만, 이내 의자에 앉고 의자를 흔들자 흔들의자가 흔들거리는 건 당연하니까 이사하느라 몸이 피곤해서 헛것을 본 게 분명하다며 자신을 진정시킨다.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거리자 여학생은 흔들리는 게 기분 좋다고 느낀 뒤 이 의자의 주인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먼저 주인도 이렇게 의자를 타고 앉아 있었겠다고 생각을 한다. 흔들이니까 다시 졸음이 오는 여학생은 이내 다시 얕은 잠에 빠져드는데, 얼마 안 있어 서늘함을 느끼며 왼손에 소름이 돋음을 느낀다. 왜 별안간 소름이 돋나 하던 중 친구 경희의 말이 떠오른다. 그 말은 '''귀신이 곁에 있으면 그쪽에 소름이 돋는다고 한다.''' 왼쪽에 있으면 왼쪽, 오른쪽에 있으면 오른쪽 이런 식으로. 그리고 누군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시선을 느끼자 이 방에는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눈을 뜬 순간... '''아까 본 긴 머리의 여자 귀신이 자신을 내려다 노려보는 모습을 목격한다.''' 여학생은 공포를 느끼며 이건 꿈인가 생시인가 하며 굳어버린 도중 그 여자는 말한다. > '''"비켜! 그 의자에서 내려와! 그건 내 의자야. 어서 비켜!"''' 기겁한 여학생은 비명을 지르고 기절해 버린다. 다음날 아침 여학생은 자신이 바닥에서 자고 있는 걸 확인한다. 이내 의자가 생각나고 황급히 의자를 뒤돌아 보지만 의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여학생은 어젯밤 귀신을 본 것을 기억하고 꿈을 꾼 건지, 귀신을 본 건지 헷갈려 하지만 '''의자가 다시 움직인다.''' 여학생은 경악하며 꿈이 아니란 걸 깨닫고 귀신 붙은 의자라고 외치며 관리인 아저씨에게 달려간다. 여학생의 말을 들은 관리인은 알 만하다고 한다. 그 여자는 이 방의 전주인. 사실 말을 안 했는데 '''그 여자는 죽어서 이 방에서 나갔다고 한다.''' 그 여자의 이름은 김혜경. [[미술대학]]을 다니던 생머리를 길게 기른 여학생이었다. 성격도 얌전하고 조용했는데 창가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걸 관리인도 몇 번씩 봤다고 한다. 이 의자에 앉아있는 걸 좋아하는 듯이. 그런데 지난 주 졸업 여행을 갔다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뒤집힌 사고를 당해 그 사고로 중상을 입고 사흘 뒤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 후 유가족들이 와서 방의 물건들을 모두 가져가고 이 방은 비게 되었는데, 이 의자는 낡은 거라고 안 가져간 모양이라 생각한다. 어젯밤에 혜경의 영혼이 자기가 살던 방을 찾아와 자기 의자에 앉아 있는 여학생을 봐서 여학생에게 따진 것. 여학생은 자신이 귀신을 본 걸 깨닫고 이 의자는 어떻게 할지 묻는다. 관리인은 걱정 말라며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한다. 이런 건 함부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며 알 수 없는 주문과 기도를 하고 들고 나간 뒤, 그 후 혜경의 귀신은 다시는 여학생의 방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8권 에피소드 중 비교적 평화롭게 끝난 에피소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